`내가 제일 잘 나가` YG 증시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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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인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K-POP의 한류 열풍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가수 데뷔 2년 만에 300억원 매출을 올린 빅뱅.
일본 관객 7만명을 몰고 다니는 2ne1.
이들의 소속사인 YG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류의 붐도 크게 불고 있고,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시장 개척을 통해서도 공모자금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양 대표는 먼저 YG의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연습생부터 데뷔까지 평균 6천 시간에 달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양현석과 GD 등 20여명에 달하는 프로듀서가 YG의 핵심 역량입니다.
이를 통해 내년엔 2팀의 아이돌 그룹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합니다.
지난해 448억원의 매출 중 해외가 30%를 차지합니다. 올 상반기 매출의 43%도 해외에서 벌어들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K-POP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는 60만명의 해외 관객을 모은다는 전략입니다.
양 대표는 최근 불거진 소속 연예인 리스크에 대해서도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엔터테인먼트사는 소속 연예인에 절대적인 의지를 하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이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리스크 관리팀을 새로 신설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액면가 500원의 50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식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YG엔터테인먼트.
이제 빅뱅과 2ne1의 인기를 주식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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