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생명, 1·3주 수요일 정시퇴근 ‘가족과 함께’

대한생명은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서 ‘Top In 2020’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조직문 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사내복지제도로는 우선 가정의 날이 있다.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엔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임직원에게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자녀의 실손보험 가입, 취미활동, 어학능력 개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마련을 위한 저금리 대출, 종합검진서비스, 단체생명보험 가입,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전국 유명 휴양지의 콘도 사용, 개인연금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갖추고 있다. 그중 개인연금보험료 지원은 퇴직연금 외에 추가적인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이외에도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위해 온라인 학습 지원 △대학원/해외 MBA과정 지원 등의 자기계발 지원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워킹 투게더(Working Together)’ 제도를 마련해 기존의 톱다운 형태의 의사결정에서 임직원 간 ‘밤샘토론’ 등을 통한 상향식 소통 채널을 마련해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대한생명은 지속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진정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