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일하기 좋은 기업] 하나은행 “회사가 아닌 자신을 위해 일하세요”

나은행은 인본주의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가치창조형 조직, 구성원의 참여중시 조직, 일과 삶이 조화되는 조직을 만든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고, 나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하나은행의 모토에서 나타나듯이 하나은행은 임직원들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닌 꿈을 실현하는 꿈터가 되고 있다는 게 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은행의 좋은 일터 만들기 활동은 조직운영의 관점이 아닌 개인별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애단계에 맞춘 의료복지로 △사내 치과 운영 △35세(배우자는 36세) 종합건강검진 실시 △건강지원 프로그램 운영 △회사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재해보험 등이 있다.교육 및 육아·보육부문에 회사 차원의 배려가 스며들어 자녀 학자금 지원, 푸르니 어린이집 운영, 하나 어린이 영재캠프, 하나고등학교 입학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신체질병 외에 감성적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 인지적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케어센터와 정신상담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김정태 행장은 취임 후 집무실 명패를 은행장실이 아닌 본인의 영문 이니셜 JT를 따서 ‘Joy Together’룸이라고 이름지었다. 김 행장은 “일할 맛 나는 즐거운 일터,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을 만들기 위해 하나은행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한 곳에 모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1년 현재 9103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 321명을 새로 뽑았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