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뮤직, 기분따라 느낌따라 자동 선곡서비스

KT뮤직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감성추천 솔루션을 개발해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www.ollehmusic.com)에 기분 따라, 느낌 따라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감성추천 솔루션은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감성의 특징을 자동으로 분석, 데이터베이스화 해 감성별로 음악이 선곡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추천음악서비스는 운영자가 음악을 들어보거나 장르 및 태그정보에 의존해 음악선곡을 하는 수동방식이었다면 이번 서비스는 음악의 감성적인 특징을 자동으로 분류해 추천 대상곡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올레뮤직 감성추천서비스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컬러로 표현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상태를 ‘감성컬러’, ‘감성키워드’ 메뉴 선택으로 표현하면 해당 감성 음악과 그 분위기를 나타내는 색상과 매칭돼 추천된다.

8가지 컬러와 24가지 감성키워드로 구성된 자동 감성추천서비스는 사용자가 즐겨 듣는 시대별 음악을 반영하기 위해 1980년부터 2010년 기간을 10년 단위로 나눴으며 사용자가 기간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365일 날씨를 반영한 음악선곡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거주지역을 설정해놓으면 그 지역에 어울리는 날씨, 그 시간에 어울리는 감성키워드와 감성추천음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채태준 KT뮤직 전무는 "올레뮤직은 사용자가 원하는 감성의 음악을 선곡해서 제공하는 감성추천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이용자들의 감성을 읽고 반응하는 자동 음악추천 서비스를 모바일음악서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