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거주 외국인 창업 도우미 나서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구포시장 상인회,소상공인진흥원 동남권 중심 부산남부센터와 10일 오전 부산 구포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외국인 야시장’ 공동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부산지역 외국인들에게는 창업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에는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부산국제교류재단측은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야시장’ 공동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청의 ‘2011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선정된 전국 6개 시장 중, 부산 구포시장이 포함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구포시장 상인회,소상공인진흥원 동남권 중심 부산남부센터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부산 거주 외국인들이 ‘외국인 야시장’창업을 통해 자립적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이를 위해 ‘외국인 야시장’창업에 대해 재부 외국공관 및 외국인 커뮤니티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국인 야시장’ 점포주를 공모한다. 공모한 외국인들에게는 내국인과 동등한 절차 및 대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난 9월 외국인 창업 가이드북을 제작해 부산에서 창업을 원하는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과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 실질적인 외국인 창업 지원 및 외국인 비즈니스 상담 등 부산거주 외국인들의 창업·비즈니스 도우미 역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의는 부산국제교류재단(051-668-7908), 구포시장 상인회(051-333-9033).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