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에 좋은 제철 음식은…

[한경속보]환절기 류마티스 관절염과 피부미용,숙취 해소에 홍시 만큼 좋은 제철음식이 없다.

홍시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피부미용과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또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갈증을 해소시키며 심장과 폐를 강하게 한다.◆류마티스 관절염엔 홍시가 특효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요즈음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특히 보양식이나 민간요법을 묻는 경우도 많은데 주변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제철 과일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전문의들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특효 간식으로 가을 홍시를 꼽는다.

비타민A가 풍부한 홍시는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 한편 합병증인 안구질환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김 원장은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홍시는 다른 과일보다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시에 함께 먹으면 효능이 있고 다른 합병증 치료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제철음식이 좋은 이유에 대해 “류마티스 관절염은 병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철 음식’ 기력회복에 도움제철음식은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아닌 자연적인 상태에서 자라기 때문에 영양가가 풍부하다. 홍시 외에도 가을 제철음식으로는 전어,송이버섯,대하 등이 있다.이런 제철음식은 먹는 것만으로도 기력회복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어는 구이로 먹어도 좋고 초고추장에 회 무침으로 먹어도 좋다. 전어는 뼈째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칼슘함유량이 높고 DHA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먹기엔 안성맞춤이다.하지만 전어는 기름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과다하게 먹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대하의 경우 칼슘과 단백질이 멸치보다 많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다.키토산이 많이 함유돼 노화예방과 항암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