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이탈리아 우려 일제 '급락'…日 2.35%↓
입력
수정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이탈리아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05.50포인트(2.35%) 하락한 8549.94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넘겼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크게 하락했다. 장중 236포인트 하락한 8519까지 밀리며 지난달 6일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밤사이 이탈리아의 10년 국채 금리는 장중 7.5%선까지 치솟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앞서 그리스와 아일랜드,포르투갈의 경우 국채 수익률이 7%를 넘어선 지 각각 17일, 22일, 91일 만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것도 우려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됐다.전 업종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2% 이상 하락하며 주가는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닛산과 혼자 자동차 역시 2%대 하락세다. 반도체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바는 4%대, 엘피다메모리는 7%대 급락세다.
오전 11시 17분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53% 하락한 7370.27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4.49% 떨어진 19115.4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5% 하락한 2490.72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3.24% 하락한 1845.6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05.50포인트(2.35%) 하락한 8549.94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넘겼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크게 하락했다. 장중 236포인트 하락한 8519까지 밀리며 지난달 6일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밤사이 이탈리아의 10년 국채 금리는 장중 7.5%선까지 치솟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앞서 그리스와 아일랜드,포르투갈의 경우 국채 수익률이 7%를 넘어선 지 각각 17일, 22일, 91일 만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것도 우려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됐다.전 업종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2% 이상 하락하며 주가는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닛산과 혼자 자동차 역시 2%대 하락세다. 반도체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바는 4%대, 엘피다메모리는 7%대 급락세다.
오전 11시 17분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53% 하락한 7370.27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4.49% 떨어진 19115.4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5% 하락한 2490.72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3.24% 하락한 1845.6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