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강 비중증가로 합금철 수요↑…동일산업 등 '톱픽'-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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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국내 철강 시장의 고급강 생산비중이 높아지면서 합금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동일산업과 심팩메탈로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급 철강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합금철을 포함해 고품질 원료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등 다양한 철강의 출발이 되는 것이 조강(Crude Steel 혹은 쇳물)인데, 조강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최소 20kg의 합금철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중 망간계 합금철 투입량은 약 10kg에 달한다.김 연구원은 "공급과잉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철강 시장의 고급강 생산량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고부가가치 합금철 수요도 늘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고급 합금철 위주의 설비투자, 생산량이 많지 않았던 합금철 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합금철 생산능력은 표면적으로 나타난 생산능력보다 적은 약 86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제강 생산능력이 2015년까지 8700만톤으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합금철 생산능력은 제강 생산능력대비 1%로 과거 수준과 비슷해, 우려만큼 과도한 공급과잉 시장으로 전환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자동차와 건설기계산업과 연결된 봉강사업부, 철강산업과 연결된 합금철사업부, 중장비와 건설산업과 연결된 주조사업부로 전방산업이 세분화돼 위기일수록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동일산업과 국내 두 번째로 고급 합금철 생산가능 업체로 발돋움하면서 신규 성장 엔진 장착을 준비중인 심팩메탈로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일산업과 심팩메탈로이(SIMPAC METALLOY)의 목표주가는 각각 8만2000원, 1만3300원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급 철강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합금철을 포함해 고품질 원료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등 다양한 철강의 출발이 되는 것이 조강(Crude Steel 혹은 쇳물)인데, 조강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최소 20kg의 합금철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중 망간계 합금철 투입량은 약 10kg에 달한다.김 연구원은 "공급과잉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철강 시장의 고급강 생산량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고부가가치 합금철 수요도 늘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고급 합금철 위주의 설비투자, 생산량이 많지 않았던 합금철 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합금철 생산능력은 표면적으로 나타난 생산능력보다 적은 약 86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제강 생산능력이 2015년까지 8700만톤으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합금철 생산능력은 제강 생산능력대비 1%로 과거 수준과 비슷해, 우려만큼 과도한 공급과잉 시장으로 전환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자동차와 건설기계산업과 연결된 봉강사업부, 철강산업과 연결된 합금철사업부, 중장비와 건설산업과 연결된 주조사업부로 전방산업이 세분화돼 위기일수록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동일산업과 국내 두 번째로 고급 합금철 생산가능 업체로 발돋움하면서 신규 성장 엔진 장착을 준비중인 심팩메탈로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일산업과 심팩메탈로이(SIMPAC METALLOY)의 목표주가는 각각 8만2000원, 1만3300원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