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급락장서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량↑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버스 ETF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56분 현재 KODEX 레버리지는 전날보다 925원(7.52%) 급락한 1만1375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2859만주로 전체 시장에서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KODEX 인버스는 305원(3.86%) 오른 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752만주 이상으로 거래량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현재 인버스 ETF를 매도하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는 반등이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기관도 수익이 난 인버스 ETF를 정리하고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고 있다"며 "코스피 1820선 부근에서는 반등이 나오지 않겠냐는데 포인트를 두고 외국인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KODEX 인버스는 코스피200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ETF이며,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200 지수의 두배로 등락하는 ETF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