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석 만난 구자열 "양국 상생발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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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전선 회장(오른쪽)은 지난 9일 신라호텔에서 베트남 쯔엉떤상 국가주석과 만찬을 갖고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뿐 아니라 문화,사회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명예영사인 구 회장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상생발전의 기회를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 경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7.2%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쯔엉떤상 주석은 "LS전선은 베트남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고 화답했다. 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한 뒤 2개 현지법인에서 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매년 3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베트남 문화관광 페스티벌과 한국-베트남 친선의 밤 등의 행사를 지원했다. 해마다 한국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의 2등급 노동훈장과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 선정 골든 드래곤 상을 받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그는 "베트남 경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7.2%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쯔엉떤상 주석은 "LS전선은 베트남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고 화답했다. 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한 뒤 2개 현지법인에서 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매년 3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베트남 문화관광 페스티벌과 한국-베트남 친선의 밤 등의 행사를 지원했다. 해마다 한국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의 2등급 노동훈장과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 선정 골든 드래곤 상을 받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