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자산관리는…예금 50%ㆍ적립식펀드 50%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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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위한 습관, 장기투자 - '거북이투자'로 노후준비…(3) 20~30대 전략자산관리 전문가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은 씀씀이를 줄여 저축 여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구 대신증권 컨설팅랩팀장은 "40세가 넘어가면 자녀교육비 등 지출이 급증하기 때문에 저축액도 줄어든다"며 "20~30대엔 전체 소득 중 적어도 40%는 저축 자금으로 확보해 장기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20~30대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저축액은 예 · 적금과 적립식펀드에 5 대 5 비중으로 나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적립식 펀드는 장기주택마련펀드나 연금저축펀드 같은 세금 우대 상품에 우선 세제혜택 한도까지 넣고 남는 돈은 일반 주식형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다. 연금저축 · 보험 · 펀드 등 개인연금 상품은 적은 액수라도 한 살이라도 먼저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35세 남성이 매월 10만원씩 복리상품에 30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기대수익률이 연 6%일 때 65세가 되면 1억56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