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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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1일.
하나금융지주는 이날을 `모두 하나데이`로 명명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매칭기부와 급여나눔 기부약정, 연평도 피해주민 돕기 등의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직원 모두가 본인이 기부하고 싶은데 기부를 하면 같은 금액을 저희 법인이 기부하는 그런 매칭기부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는 이자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모두 하나데이 캠페인`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자를 낮춘다고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사람들이 단지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약자층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던가 그 사람들의 아픔을 터치하는 그런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봐요."
김승유 회장은 미소금융에 대해 열의를 가지고 있다며 지원액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제도금융권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좀 더 일찍 기울여야 했던게 아닌가.."
한편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시간을 끌면 론스타가 유리하고 하나금융이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융당국이 매각명령을 내리면 가격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서로 같은 배를 탔다고 생각하고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그쪽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은행 인수 기회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인수보다도 그 이후에 어떻게 경영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며 "금융은 제조업과는 달라 현지 문화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은 자신이 없다"며 외환은행 인수에만 신경쓰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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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