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줄어…전셋값 약보합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 폭은 조금 줄였다. 유럽 위기로 인한 경기 위축 불안감으로 여전히 매수세를 찾기 힘들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2% 내렸다.직전 주 0.05%에 비해서는 하락세가 다소 주춤했다. 2주 전 0.19% 급락했던 재건축시장도 지난주에는 0.09% 내리는 데 그쳤다.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는 △도봉구(-0.07%) △강남구(-0.06%) △강동구(-0.06%) △성북구(-0.04%) △강북구(-0.03%) △서초구(-0.03%) △영등포구(-0.03%) 등에서 하락했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매매가는 0.01% 내린 약보합세였다. 분당 일산 평촌이 각각 0.01%의 하락률을 보였고 산본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반으로도 0.01% 내렸다. △광명시(-0.07%) △안산시(-0.04%) △고양시(-0.03%) △과천시(-0.03%) 등이 하락했다.서울 전세시장은 0.03%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0.06%), 노원구(-0.06%), 성동구(-0.06%), 강동구(-0.05%), 금천구(-0.05%) 등이 하락했다. 평촌(-0.07%)이 하락세를 주도한 1기 신도시 전세가는 0.01% 낮은 약보합세였고 수도권 전체 전세가는 0.02% 내렸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