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협력 경진대회 대상 한국표준연,최우수상 전남대

[한경속보]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1 산학연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중소기업협력센터의 ‘기술홈닥터’ 제도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 대회는 기업(산)과 대학(학),연구기관(연) 간 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해 독려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대상을 받은 기술홈닥터는 경력 20년 이상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영세 중소기업을 방문,무상으로 기술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이들의 도움으로 계기용 변압기를 국산화하거나 반도체 원료 물질의 원가를 30% 줄이는 등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협력 부문 최우수상은 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이 수상했다.전남대는 지역 기업과 함께 콘크리트 공사에서 시멘트를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했고 동아에스텍과 합작회사 ‘그린멘트’를 설립하기도 했다.

인력양성 부문에선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이,창업사례 부문은 애드투페이퍼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시상식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 산학연협력 엑스포’ 행사 중에 진행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