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국내 첫 석탄가스화 플랜트 수주…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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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국내 첫 석탄가스화 복합발전플랜트를 수주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9.7% 상향 조정하고, 기계 업종내 최선호주(Top-Pick)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5132억원 규모의 태안 IGCC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며 "IGCC는 석탄에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추출해 이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핵심 기자재의 설계, 제작을 비롯해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며 "태안 석탄가스화 발전플랜트가 실증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의 후속호기 제작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주부진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연내에 최대 3~4조원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중 이러한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5132억원 규모의 태안 IGCC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며 "IGCC는 석탄에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추출해 이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핵심 기자재의 설계, 제작을 비롯해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며 "태안 석탄가스화 발전플랜트가 실증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의 후속호기 제작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주부진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연내에 최대 3~4조원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중 이러한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