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저축은행 인수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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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들이 영업정지된 토마토 제일 저축은행 등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습니다.
4대 금융지주사들이 모두 저축은행 인수에 뛰어들면서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매각 입찰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창호 기자
오늘 오후 5시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매각 본입찰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토마토저축은행 인수에는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해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일저축은행 인수에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본입찰 서류를 냈습니다.
제일저축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우리금융지주는 토마토저축은행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제일저축은행 인수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입찰이 예상됐던 아주캐피탈과 러시앤캐시는 불참했습니다.
본입찰 저축은행들에 대한 우선협상자는 빠르면 다음주 선정될 전망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7일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을 패키지로 묶어 자산부채 이전 방식(P&A)의 입찰을 통해 매각할 방침입니다.
에이스저축은행은 대영저축은행과 패키지로 팔려고 했으나, 현대증권이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이번 매각은 유찰된 것입니다.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은 오는 23일로 입찰주관사는 대우증권입니다.
한편, 예보는 예솔ㆍ예나래ㆍ예쓰 등 가교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당분간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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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