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우려 완화…박스권 하단 지지력 강화"-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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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미국 경기둔화 우려 완화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박스권의 하단 지지력을 높이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 둔화 우려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증시의 하단 지지력이 좀 더 강해졌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리스 위기가 이탈리아·스페인을 넘어 프랑스와 벨기에 국채금리를 자극하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 주가의 상단을 제약할 수 있는 악재들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내 증시의 박스권 흐름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코스피지수 1800대 초반에서 1900대 중반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분할매매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단기 트레이딩 위주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 둔화 우려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증시의 하단 지지력이 좀 더 강해졌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리스 위기가 이탈리아·스페인을 넘어 프랑스와 벨기에 국채금리를 자극하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 주가의 상단을 제약할 수 있는 악재들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내 증시의 박스권 흐름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코스피지수 1800대 초반에서 1900대 중반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분할매매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단기 트레이딩 위주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