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유럽 우려에 '하락'…240선 하회

지수선물이 유럽 재정위기 우려 여파로 1%대 하락, 장중 240선을 하회했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35포인트(1.78%) 떨어진 239.50을 기록 중이다.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17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로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1% 넘게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추가로 키워 240선 아래로 물러났다.

장 초반 수급주체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106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2계약, 10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583억원, 비차익거래는 1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984계약 증가한 11만3732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