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500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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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해 500선을 밑돌았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94%) 내린 498.36으로 장을 마쳤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호전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은 1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해 2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소프트웨어는 3.63%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졌다.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화학, 유통은 2% 이상 빠졌다. 인터넷, 오락·문화, 건설,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정보기기, 반도체 등도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 기계·장비,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3.10%), CJ오쇼핑(0.95%), CJ E&M(1.72%) 세 종목만 상승했다. 다음은 0.93%, 서울반도체는 2.71%, 네오위즈게임즈는 2.33%, 에스에프에이는 1.55% 빠졌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테마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금감원이 조사하겠다고 지적한 솔고바이오는 하한제한폭까지 내렸고 안철수연구소는 10.93% 급락했다. 대한약품은 골관절염치료주사제의 3상 및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9개 등 3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 등 627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94%) 내린 498.36으로 장을 마쳤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호전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은 1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해 2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소프트웨어는 3.63%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졌다.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화학, 유통은 2% 이상 빠졌다. 인터넷, 오락·문화, 건설,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정보기기, 반도체 등도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 기계·장비,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3.10%), CJ오쇼핑(0.95%), CJ E&M(1.72%) 세 종목만 상승했다. 다음은 0.93%, 서울반도체는 2.71%, 네오위즈게임즈는 2.33%, 에스에프에이는 1.55% 빠졌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테마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금감원이 조사하겠다고 지적한 솔고바이오는 하한제한폭까지 내렸고 안철수연구소는 10.93% 급락했다. 대한약품은 골관절염치료주사제의 3상 및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9개 등 3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 등 627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