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산업포장 : 박성원 카스 부사장

전자저울 수출 주도…상업용 분야 세계 점유율 1위
박성원 카스 부사장(사진)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전자저울 수출을 주도하는 데 선봉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전자저울 분야에 자체검정사업자로 지정받는 데 큰 공로를 세워 제41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박 부사장은 1985년 카스에 입사한 이래 26년간 영업, 연구개발, 해외수출 등 회사의 전 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불모지였던 전자저울 시장을 몸소 체험했다. 이를 통해 상거래시 전자저울 사용은 물론 정직과 신뢰를 토착화하는 데 절대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스는 1983년 설립 이래 전자저울 한 분야만 집중 파고들어 전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고도화, 전문화, 세계화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전세계 13개 지사 및 법인을 두고 있고, 130여개국에 전자저울을 수출함으로써 강소 기업으로서 면모를 자랑한다.카스는 스트레인게이지라는 로드셀무게장치를 세계 4번째로 개발해 이를 상용화, 전자저울에 적용했다. 상업용 저울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다.

초정밀저울 분야는 2014년 이후 전 세계 1위가 목표다. 카스는 전자저울 분야뿐 아니라 산업의 시스템사업에도 한 획을 그을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