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대통령표창 : 박진환 삼익THK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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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트로시스템 장비 개발·제작 주도박진환 삼익THK 전무(사진)는 산업용 자동화 장비 및 로봇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86년 삼익THK에 기술직 사원으로 입사해 약 25년간 근무하면서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의 핵심분야인 메카트로 시스템의 장비개발과 제작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 전무는 LTR(LCD Transfer Robot),WTR(Wafer Transfer Robot)을 비롯해 GCM(Glass Cutting Machine), 장비 면진테이블(Servo-Rack), 태양전지용 고능률 멀티 와이어소오 장비 등을 개발해 수입대체를 가능하게 했다.
삼익THK는 1991년 일본 THK와 합작투자 및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기계 산업의 필수요소 부품인 LM가이드를 국산화했다. LM가이드는 미끄럼안내(공작 기계에서 계속해 접촉하면서 미끄럼 운동을 하는 안내 부분)에 비해 마찰계수가 작고 위치결정 정도가 높은 제품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