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대통령표창 : 배문희 배가텍 대표

수중 음향탐지 부표 국산화 해군력 강화
배문희 배가텍 대표(사진)는 우리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소노부이(수중음향탐지부표)를 국산화했다.

배가텍은 2007년 7월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소노부이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 핵심부품 중 하나인 하이드로폰의 자체 기술을 개발해 방위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웠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배 대표는 수중음향분야의 이론적·기술적 아이디어를 찾아 기초이론을 확립, 핵심 구성품인 하이드로폰의 전자회로 개발에 성공했고 시험평가에 필요한 시험장비를 산학협력으로 개발·제작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그 결과 그동안 우리 해군이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소노부이가 국산화됐다. 연간 3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누리게 돼 자주 국방 및 향후 수출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배가텍은 네트워크사업 부문에서 전전자교환기 개발 및 공급을 통한 국가 기통신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