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위원회 결과 여파 제한적일 것"-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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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2일 미국 채무한도 추가 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슈퍼위원회) 합의문 발표 결과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정용택 연구원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발표될 슈퍼위원회 합의 결과 발표는 지난 8월 합의 당시 부채 한도를 1차로 9000억달러 증액해 주는 대신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재정감축과 부채한도 증액을 연내에 진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합의가 이뤄질 경우 내달 23일까지 의회투표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 대통령이 서명하면 합의안이 시행된다. 하지만 합의가 무산되거나 내년 1월 대통령이 서명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재정감축이나 부채한도 확대없이 2013년 1월부터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 감축이 자동적으로 시행된다.
정 연구원은 "이번 합의문 발표 시한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회의가 결렬될 경우 향후 성장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할뿐 만 아니라 신용평가 기관들에게 신용등급 강등의 빌미를 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미 슈퍼위원회가 합의문을 발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고 시장 충격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합의에 대한 미국 시장 참여자들과 신용평가사들의 기대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정 연구원은 "이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넓은 이념 간극과 그 동안의 행적을 보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라며 "또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2013년부터 1조2000억달러의 지출 감소와 부채한도 확대가 이루어지는 만큼 당장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용택 연구원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발표될 슈퍼위원회 합의 결과 발표는 지난 8월 합의 당시 부채 한도를 1차로 9000억달러 증액해 주는 대신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재정감축과 부채한도 증액을 연내에 진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합의가 이뤄질 경우 내달 23일까지 의회투표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 대통령이 서명하면 합의안이 시행된다. 하지만 합의가 무산되거나 내년 1월 대통령이 서명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재정감축이나 부채한도 확대없이 2013년 1월부터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 감축이 자동적으로 시행된다.
정 연구원은 "이번 합의문 발표 시한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회의가 결렬될 경우 향후 성장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할뿐 만 아니라 신용평가 기관들에게 신용등급 강등의 빌미를 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미 슈퍼위원회가 합의문을 발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고 시장 충격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합의에 대한 미국 시장 참여자들과 신용평가사들의 기대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정 연구원은 "이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넓은 이념 간극과 그 동안의 행적을 보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라며 "또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2013년부터 1조2000억달러의 지출 감소와 부채한도 확대가 이루어지는 만큼 당장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