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연봉 2배 되려면 평균 5.6년 걸려"

중소기업 직장인이 입사 후 2배의 연봉을 받기까지 평균 5.6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334명을 대상으로 '연봉이 신입직의 두배 되는 시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은 최종학력이 낮을수록 짧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자는 평균 6.4년 △대학교 졸업자는 5.8년 △2,3년제 대학 졸업자는 5.2년 △고등학교 졸업자는 5.1년이다.

이는 최종학력이 낮으면 신입 연봉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배로 올랐을 때의 연봉은 △고졸자 3163만원 △2,3년제 대학 졸업자 3531만원 △대학교 졸업자 3836만원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자 4274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종학력이 낮을수록 회사를 옮기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으로 입사한 기업에서 연봉이 2배로 오를 때까지 다녔다'는 응답자 중 고졸자가 6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년제 대학 졸업자 59.4%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자 48.6% △대학교 졸업자 46.2% 순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