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수험생 잡아라" 입시 마케팅 후끈

대학지원전략 맞춤 컨설팅
정시모집(12월22일 원서접수 시작)을 앞두고 입시업체들이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오는 3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 본격적인 '정시 전쟁'이 시작된다. 업체들은 예비 수험생과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을 위한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교육평가전문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은 '2012학년도 정시 대면 컨설팅' 서비스의 사전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상담 경력이 많은 입시 전문컨설턴트가 개인 맞춤형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학교생활기록부,수능 등 신청자의 성적을 종합 분석한 뒤 컨설팅 당일 1 대 1 상담을 통해 최종 지원 대학을 설정하고 대학별 합격전략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쉬운 수능과 정시 선발 인원 감소로 어느 해보다 꼼꼼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며 "컨설턴트들이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과 모집단위를 추천해 준다"고 설명했다.

입시정보제공업체인 진학사는 다음달 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정시 입시설명회를 연다. 2012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및 전망과 함께 대학별 정시 지원전략을 짚어줄 예정이다. 참석자에게 정시 실채점 배치표와 지원전략 자료집,주요 대학 모집요강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