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이번주에 하세요…내주 채소값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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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김장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주부터 날씨가 추워져 채소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 15개 재래시장 및 25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4인 가족 기준으로 재래시장은 17만4901원, 대형유통업체는 21만3300원의 김장 비용이 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9일보다 재래시장은 2.8%, 대형마트는 8.5% 하락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굴, 미나리, 갓 등의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배추, 무를 비롯한 채소류와 양념류의 가격은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배추의 작황 양호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급증해 김장비용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 김장비용은 다소 오를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 15개 재래시장 및 25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4인 가족 기준으로 재래시장은 17만4901원, 대형유통업체는 21만3300원의 김장 비용이 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9일보다 재래시장은 2.8%, 대형마트는 8.5% 하락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굴, 미나리, 갓 등의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배추, 무를 비롯한 채소류와 양념류의 가격은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배추의 작황 양호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급증해 김장비용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 김장비용은 다소 오를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