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착한여행·트래블러스맵,공정여행 파트너모집

[한경속보]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트래블러스맵은 지속가능한 ‘공정여행’ 관련 상품을 기획하고 함께 운영해나갈 파트너 여행사를 모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쇼핑과 옵션이 포함된 기존 여행사들의 천편일률적인 패키지 여행에서 벗어나 현지 주민 및 문화를 깊이있게 체득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개념 있는’ 여행상품을 함께 운영하자는 취지다.이들 사회적기업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역 글로리 6호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공정여행은 ‘현지 주민과 문화를 깊이 만나고,여행객이 쓴 돈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환경오염은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여행 상품이다.20여년 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국내에는 2000년대 중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외국에선 여행자의 윤리적 책임이나 환경보호 의무를 중시해 ‘책임여행’,‘윤리적 여행’,‘에코여행’ 등으로 불린다.국내에서는 ‘공정여행’,‘지속가능한 여행’,‘착한 여행’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고급 호텔에 머물며 휴식이나 관광을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민박 및 홈스테이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자동차·비행기보다는 도보나 자전거를 통한 이동으로 환경을 보호하면서 여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트너 여행사는 국내외에 여행업체로 등록돼 보증보험에 가입한 곳이어야 한다.설명회에 참가하려면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착한여행 goodtravel21@gmail.com,트래블러스맵 travelersmap@daum.net)이나 전화(02-701-9071,02-2068-2799)로 제출하면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