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IBS 임플란트, 신개념 임플란트 해외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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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구조가 첨단 신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생산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 속에 특히 생체친화성을 높이려는 임플란트의 특허 활성화가 두드러진다.그 가운데 특히 임플란트 업계에 현직 치과의사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직 치과의사로 2008년 (주)IBS임플란트(대표 왕제원 www.ibsimplant.com)를 설립한 왕 제원 대표가 그 주인공.

그는 회사 설립 후 ISO13485인증,CE인증,시술기구FDA인증에 이어 모든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개최된 IDS 2011(세계최대 치과 전시회)과 그리스에서 개최된 유럽임플란트학회(EAO)에서 유럽의 임플란트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시스템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과 총판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의 메이저리그인 미국과 5년간 2000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국과의 딜러십 계약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한국 임플란트 회사로는 최초로 미국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에서는 파리7대학 치과대학 교수인 DR.sebbud가 12월10일부터 현지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고 미국에서도 내년부터 미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씩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임플란트 수술을 획기적으로 진화시킨 매직 키트는 세계 최초로 환자의 골질을 수술 전에 확인해 골질에 따라 드릴을 사용하지 않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거나,혹은 한번만 드릴을 사용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획기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왕제원 대표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엄연히 의료 활동의 하나임에도 고객의 개인차와 시술법의 차이는 중심에 없고,물건을 팔듯이 가격만 싸다면 좋다는 ‘박리다매‘의 형태가 돼 가고 있다”며 “이것은 결국 환자에게도 불행이며,임플란트 업계와 치과사이의 관행도 의료경쟁력을 떨어 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BS임플란트는 기술을 바탕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며 향후 201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