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엔터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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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500선을 회복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3포인트(1.47%) 뛴 505.69로 장을 마쳤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 불발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1%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1%대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중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500선을 되찾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1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도 3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5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주 강세를 바탕으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11% 넘게 급등했다. YG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주가 큰 폭으로 뛴 덕이다.에스엠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해 주가가 처음으로 6만원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9959억원에 달해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로엔, JYP Ent.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키이스트, IHQ가 각각 5.15%, 7.96%씩 상승했다. 반면 웰메이드는 가수 비(정지훈)와의 법적 분쟁 소식에 4%가량 밀렸다.
안철수연구소가 나흘 만에 급반등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반면 방송서비스, 제약, 코스닥 신성장기업, 운송, 건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을 제외한 시총 1∼10위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 등 4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6개를 비롯해 428개 종목이 내렸고,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3포인트(1.47%) 뛴 505.69로 장을 마쳤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 불발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1%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1%대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중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500선을 되찾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1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도 3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5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주 강세를 바탕으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11% 넘게 급등했다. YG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주가 큰 폭으로 뛴 덕이다.에스엠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해 주가가 처음으로 6만원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9959억원에 달해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로엔, JYP Ent.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키이스트, IHQ가 각각 5.15%, 7.96%씩 상승했다. 반면 웰메이드는 가수 비(정지훈)와의 법적 분쟁 소식에 4%가량 밀렸다.
안철수연구소가 나흘 만에 급반등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반면 방송서비스, 제약, 코스닥 신성장기업, 운송, 건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을 제외한 시총 1∼10위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9개 등 4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6개를 비롯해 428개 종목이 내렸고,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