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0억 리그]본선 이틀째, 하나금융 등 우량株 매집에 '열중'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21일부터 2012년 1월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은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가 이번 주 본선리그에 돌입했다. 대회 이틀째인 22일 'Top 10 예선리그'에서 뽑힌 10명 본선 진출자들은 단기 매매로 이득을 챙기는 한편, 저평가 우량주(株) 매집에도 열을 올렸다. 그러나 유럽발(發) 재정위기 여파로 3주째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자 투자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까지 10명 중 직장인 강수현씨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누적수익률이 0.26%(종가 기준)에 불과하다.

전업투자자인 심용덕 투자자가 그 뒤를 쫓고 있는데 그의 누적수익률은 0.18%다. 강씨와 심씨 이 외에 나머지 8명의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강씨는 이날 U-헬스케어 관련주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1주당 평균 1만4450원에 3500주를 추가 매수한 뒤 1만4650원에 7000주 전량을 매도했고, 에스엠 역시 단기 매매로 대응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보유비중을 38%(21일 종가기준) 가까이 늘려 놓았고, 실리콘웍스와 한전기술의 보유비중도 각각 13%와 12%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 AP시스템, 덕산하이메탈 등도 10억원의 펀드자금 중 10% 이상씩 보유 중이다.

또 다른 '플러스 수익률' 기록자 심씨는 이날 매도 없이 한일이화와 피팅주인 성광벤드를 각각 330주와 4000주씩 매수했다. 이 외에 한국전력(약 보유비중 28%)이 심씨의 매집 종목 대상이다.

본선리그인 '100억 리그'는 모의투자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펀드자금은 1인당 10억원이다. 평가항목과 비율은 투자수익률 70%, 투자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평가 15%, 일반인 추천 15%이다. 자동탈락 기준인 로스컷 룰은 9억원이다. 한 종목당 투자금액은 최대 3억원이고, 시가총액 500억 이상 종목 중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억원을 웃돌아야 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입상자에게는 투자수익금의 100%, 2등은 80%, 3등은 70%, 4등은 60%, 5등은 50%, 6등에서 10등까지는 투자수익금의 30%가 실제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