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 부자­…양현석, 단숨에 606억!

YG엔터테인먼트가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이 회사 대주주인 양현석,양민석 형제도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35.79%로 공모가(3만4000원) 기준으로 지분 가치가 606억원에 이른다. 양민석 대표는 7.27%로 123억원에 달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장 후 YG엔터 주가의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양 대표의 지분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평가하는 이 회사의 적정 가치는 5만5000~6만5000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로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올해와 내년 수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예상주가가 6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상장 후 양 대표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가 1000억원을 웃돌 수 있다는 얘기다. 양 대표 프로듀서는 YG엔터의 상장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오르게 된다.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지분율 24.2%)이다. 이날 종가(6만100원)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2400억원에 달한다. 에스엠은 22일에는 YG엔터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9959억원)도 1조원에 육박했다.

배우 배용준 씨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 등도 대표적인 연예인 주식부자다.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씨(34.64%)는 183억원,JYP 지분 5.28%를 보유한 박 대표는 125억원 규모의 주식을 갖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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