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숨수면클리닉, 호텔같은 시설로 수면장애환자 3D CT 검사

숨수면센터(대표원장 박동선·사진)는 미국에서 수면의학 전문의를 딴 이종우 원장과 미국 수면다원검사 판독자격증을 갖고 있는 박동선 원장이 2005년 의원으로서는 처음 개원한(당시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수면전문 클리닉이다. 전문의인 4명의 원장과 국내 최대 규모인 10명의 미국 공인 수면전문기사로 구성돼 있다. 개원 이후 4만명의 환자가 방문, 4000여건의 수면다원 검사를 시행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의사들이 치료법에 대한 처방은 물론 치료 과정의 사후관리도 일일이 챙기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은 편이다. 예컨대 구강 내 장치 및 지속적 양압기(수면 중 코로 공기를 불어넣는 기기)를 환자별로 맞춤 제작한 다음 이 치료기가 실제 환자에게 잘 적용되고 있는지 의사가 손수 점검해줌으로써 사후관리를 의료기업체에 맡기는 일반적인 클리닉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낸다. 이에 따라 구강 내 장치는 강남 · 일산점 두 곳에서 연간 500여건을 맞춤 제작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료 건수를 자랑한다. 임플란트 수술도 2005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0여건을 시행했다. 2010년 5월 기존 크기의 2배로 시설 확장을 해 국내 최초로 수면 장애 환자의 안면구조 분석을 위한 3D CT를 도입했고 수면 검사실을 기존의 7개에서 호텔 같은 시설을 갖춘 12개로 늘렸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