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상품 추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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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가 고객의 취향을 감안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이베이가 소셜서비스 업체 헌치닷컴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금액이나 기타 재무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WSJ는 “최근 몇년간 아마존에 고전한 이베이가 시장점유율 탈환에 나섰다”고 전했다.2009년 설립된 헌치닷컴은 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패션, 여행지를 비롯해 진학할 대학까지 조언해 주는 소셜서비스 업체다. 헌치가 이베이에 인수된 것은 헌치의 추천 서비스가 소비자의 취향을 취합해 검색, 광고, 마케팅 계획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베이의 구미를 당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마크 차지스 이베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성명을 통해 “헌치의 기술은 이베이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판매자들에게 고객과 상품을 적절하게 이어줄 수 있는 새 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는 올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4억9100만원(주당순이익 37센트)를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8센트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32% 증가한 30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9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총 상품거래는 전분기보다 16% 늘어난 147억달러로 집계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이베이가 소셜서비스 업체 헌치닷컴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금액이나 기타 재무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WSJ는 “최근 몇년간 아마존에 고전한 이베이가 시장점유율 탈환에 나섰다”고 전했다.2009년 설립된 헌치닷컴은 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패션, 여행지를 비롯해 진학할 대학까지 조언해 주는 소셜서비스 업체다. 헌치가 이베이에 인수된 것은 헌치의 추천 서비스가 소비자의 취향을 취합해 검색, 광고, 마케팅 계획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베이의 구미를 당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마크 차지스 이베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성명을 통해 “헌치의 기술은 이베이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판매자들에게 고객과 상품을 적절하게 이어줄 수 있는 새 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는 올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4억9100만원(주당순이익 37센트)를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8센트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32% 증가한 30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9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총 상품거래는 전분기보다 16% 늘어난 147억달러로 집계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