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모멘텀 3인방…오리온 '톱픽'-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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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음식료·생활용품 업종 내에서 해외 모멘텀(상승 재료)을 가진 오리온, 락앤락, CJ제일제당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는 이 중에서 오리온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2013년에 구조적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 모멘텀을 가진 3인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오리온은 중국에서 파워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이후 판매비율 하락에도 외형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브랜드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고, 락앤락은 중국에서 주력제품 판매량 급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생활용품 라인업이 추가되고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 등을 토대로 한 외형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2012~2015년 공격적인 설비 증설이 계획돼 있다.
지 연구원은 "오리온의 2012~2013년 연결기준 순이익 증가율은 31.1%로 높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2012년 상반기 재차 주가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락앤락의 경우 2012~2013년 긍정적 그림은 유효하지만 경쟁심화와 구조적 수익성 하락 요인(플라스틱 매출비중 축소, 홈쇼핑 비중확대)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 이상의 주가 상승을 이끌 새로운 주가 촉매(히트제품 출시,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유통사업 매출기여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CJ제일제당의 경우 2012년 라이신, 핵산 판가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며 바이오 사업의 이익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3년 바이오 사업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돼 2012년 상반기 곡물 가공품 사업이 연결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2013년에 구조적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 모멘텀을 가진 3인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오리온은 중국에서 파워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이후 판매비율 하락에도 외형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브랜드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고, 락앤락은 중국에서 주력제품 판매량 급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규 생활용품 라인업이 추가되고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 등을 토대로 한 외형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2012~2015년 공격적인 설비 증설이 계획돼 있다.
지 연구원은 "오리온의 2012~2013년 연결기준 순이익 증가율은 31.1%로 높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2012년 상반기 재차 주가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락앤락의 경우 2012~2013년 긍정적 그림은 유효하지만 경쟁심화와 구조적 수익성 하락 요인(플라스틱 매출비중 축소, 홈쇼핑 비중확대)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 이상의 주가 상승을 이끌 새로운 주가 촉매(히트제품 출시,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유통사업 매출기여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CJ제일제당의 경우 2012년 라이신, 핵산 판가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며 바이오 사업의 이익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3년 바이오 사업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돼 2012년 상반기 곡물 가공품 사업이 연결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