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거래일만에 상승…106.6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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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4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6달러(0.43%) 오른 배럴당 106.67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9달러(1.1%) 뛴 배럴당 98.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1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8.6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인 이집트 시위가 격화되고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집트에서는 시위대와 진압 군경의 유혈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약 1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집트 군부는 에삼 샤라프 총리 내각의 총사퇴를 받아들이고 민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는 시점을 내년 7월1일로 앞당기기로 했지만 시위대는 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란에 대한 서방 국가의 제재도 강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지역'으로 정하고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과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또 영국은 모든 이란 은행들과의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이란 정부와의 금융 거래를 끊고 에너지 부문에 이용되는 각종 물품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80달러(1.4%) 오른 온스당 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46달러(0.43%) 오른 배럴당 106.67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9달러(1.1%) 뛴 배럴당 98.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1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8.6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인 이집트 시위가 격화되고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집트에서는 시위대와 진압 군경의 유혈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약 1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집트 군부는 에삼 샤라프 총리 내각의 총사퇴를 받아들이고 민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는 시점을 내년 7월1일로 앞당기기로 했지만 시위대는 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란에 대한 서방 국가의 제재도 강해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지역'으로 정하고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과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또 영국은 모든 이란 은행들과의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이란 정부와의 금융 거래를 끊고 에너지 부문에 이용되는 각종 물품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80달러(1.4%) 오른 온스당 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