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와이지엔터 상장에 엔터株, '된서리'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엔터주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투자자들의 스위칭(종목갈아타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란 풀이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와이지엔터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15.00%)까지 오른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전날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던 다른 엔터주들은 급락하고 있다. 에스엠은 4.66% 내린 5만7300원, JYP Ent.는 4.62% 내린 8880원을 기록 중이다. 로엔도 닷새만에 2.51% 내린 2만1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YG엔터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상장되면서 기존 투자자들이 기존 엔터주식을 처분하고 갈아탈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