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외인 매도세에 1%대 하락

지수선물이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늘리고 있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1.01%) 내린 234.10을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유럽 국채시장 불안과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망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잠정집계돼 속보치 2.5%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선물은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1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87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은 50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차익 거래를 통해 322억원 가량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 거래는 110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43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5746계약 늘어난 12만7521계약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