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하이닉스 투자 수혜-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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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4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하이닉스의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테스트의 3분기 실적(30억~40억 매출, 10%수준 영업이익)이 바닥"이라며 "회사측은 올해 매출 510억원, 영업 이익 85억원, 순이익 70억원 수준에서 내년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현주가는 주가수 익비율(PER) 5배 이하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은 하이닉스향 고속 번인(Burn-In) 테스트장비 공급 가능성, 모바일 D램 테스트 장비가 유니테스트의 성장요인이라며 시스템LSI 테스트 장비개발은 장기 모멘텀으로 꼽았다.
기존 번인에 비해 10배 빠른 고속 번인 테스터는 지난해 8월 난야에 첫 공급했으며 하이닉스에도 품질승인 절차 진행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12월 중 1대 입고 가능성 있다"며 "올해 이 제품의 난야 매출이 400억원(유니테스트 전체 매출의 80%)이고 하이닉스의 상대적 규모(D램 점유율 6배) 잠재수요는 상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D램 테스트 장비도 지난 1월 하이닉스와 공동개발 성공 후 3월에 처음으로 수주했으며 이달 초 2대를 추가 수주했다며 내년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 전체 매출의 20%수준인 하이닉스 비중이 내년 4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미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개발에 착수한 시스템LSI 테스트 장비 가시화는 낸년 중반 경, 실제 이익기여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13년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기대는 변수로만 둔다 해도 현주가는 D램 부진에 따른 주문 지연 등 3분기 실적 악화요인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하이닉스는 SK텔레콤 신주인수대금으로 2조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내년 초에 확보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록 업황 회복 지연과 PC D램 감산 여지가 남아있지만 생산성 향상(D램.플래시 공용 고속 번인 테스터)과 모바일 D램 확대를 위한 테스터 투자 확대는 우선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테스트의 3분기 실적(30억~40억 매출, 10%수준 영업이익)이 바닥"이라며 "회사측은 올해 매출 510억원, 영업 이익 85억원, 순이익 70억원 수준에서 내년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현주가는 주가수 익비율(PER) 5배 이하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은 하이닉스향 고속 번인(Burn-In) 테스트장비 공급 가능성, 모바일 D램 테스트 장비가 유니테스트의 성장요인이라며 시스템LSI 테스트 장비개발은 장기 모멘텀으로 꼽았다.
기존 번인에 비해 10배 빠른 고속 번인 테스터는 지난해 8월 난야에 첫 공급했으며 하이닉스에도 품질승인 절차 진행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12월 중 1대 입고 가능성 있다"며 "올해 이 제품의 난야 매출이 400억원(유니테스트 전체 매출의 80%)이고 하이닉스의 상대적 규모(D램 점유율 6배) 잠재수요는 상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D램 테스트 장비도 지난 1월 하이닉스와 공동개발 성공 후 3월에 처음으로 수주했으며 이달 초 2대를 추가 수주했다며 내년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 전체 매출의 20%수준인 하이닉스 비중이 내년 4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미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개발에 착수한 시스템LSI 테스트 장비 가시화는 낸년 중반 경, 실제 이익기여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13년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기대는 변수로만 둔다 해도 현주가는 D램 부진에 따른 주문 지연 등 3분기 실적 악화요인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하이닉스는 SK텔레콤 신주인수대금으로 2조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내년 초에 확보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록 업황 회복 지연과 PC D램 감산 여지가 남아있지만 생산성 향상(D램.플래시 공용 고속 번인 테스터)과 모바일 D램 확대를 위한 테스터 투자 확대는 우선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