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표적항암제, 中서 신약 제품허가 신청

부광약품은 중국기업인 장쑤헝루이가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의 신약 제품 허가를 중국 지방식품의약품 관리국(SFDA)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부광약품과 미국회사인 LSK 바이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의 개발권은 두 회사가, 중국 개발권은 장쑤헝루이가 갖고 있다. 부광약품 측은 "중국에서는 이미 위암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중국 당국의 자료 검토기간을 감안하면 중국에서는 내년에 제품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광약품은 미국과 한국 등에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1상 및 전기2상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한 상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