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외인 '팔자'에 나흘째 하락…230선 밑돌아

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45포인트(1.06%) 내린 229.55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이 220대로 떨어진 것은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유럽 증시는 유럽 재정 문제에 대한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 선물도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 매물이 재차 쏟아지면서 1%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 1756계약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328계약, 기관은 219계약을 순매수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 내내 백워데이션을 유지했다. 베이시스가 마이너스(-)1.06을 기록해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 거래는 1425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1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37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132계약 늘어난 28만6767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783계약 증가한 12만3937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