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자전거 200만원선…전문 바이크숍서 무료 강습

산악 자전거 즐기려면…
산을 타는 산악자전거(MTB) 라이더들이 많다. 전국적으로 2000~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로드사이클을 즐기던 이들이 보다 박진감 넘치는 라이딩을 위해 MTB 프리라이딩이나 다운힐로 옮겨오고 있는 것.

MTB 프리라이딩이나 다운힐을 배우려면 가까운 바이크숍을 찾으면 된다. 서울 송파구의 곤바이크를 비롯해 전국의 전문 바이크숍에서 산악 라이딩의 기본을 가르쳐준다. 기본기를 배운 뒤에는 바이크숍이 운영하는 동호회나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다른 사람들과 산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는 남한산성 청계산 인능산 대모산 등 산악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남한산성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4개 코스가 조성된 대표적 MTB 라이딩 장소다. 주말이면 남한산성 초입 불당리에 동호인들이 많이 몰린다. 정상 부근의 공군 레이더 기지까지 태워주는 셔틀 차량이 3~4대 운행할 정도다. 등산객을 피해 새벽이나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입문자용 MTB 자전거는 200만원대에서 7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헬멧과 가드 등 보호장구 가격은 총 50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