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앱 콘테스트 '크레이지 덕' 1위

LG전자는 올해 ‘스마트TV 앱 콘테스트’에서 사격게임 애플리케이션인 ‘크레이지 덕’이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앱은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TV 화면 속에 나오는 오리를 매직모션리모컨을 이용해 겨누면 사격이 이뤄지는 게임이다. 회사 측은 이 앱이 매직모션 리모컨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위 팀에는 상금 3000만원과 시네마 3D TV가 부상으로 주어졌다.LG전자는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별 응원가를 스마트TV로 배우고 응원할 수 있는 ‘응원 앱’, 화상채팅을 통해 쉽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LG 홈 스토어 앱’, 어린이들을 위한 ‘색종이 접기 앱’,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을 등록해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앱 등 11개 앱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앱 개발자들과 협의해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서영재 LG전자 스마트TV팀장(상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앱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건강한 스마트TV 생태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