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약세 매매가 하락세 지속

글로벌 경제 불안과 주택시장 침체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4% 떨어졌다. 역시 재건축이 0.2% 내리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값은 평균 0.02% 내렸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1%) △강동구(-0.10%) △송파구(-0.07%) △영등포구(-0.07%) △양천구(-0.05%) △강서구(-0.04%) △용산구(-0.03%) 등에서 하락했다.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시세는 0.01% 내린 약보합세였다. 분당과 평촌이 각각 0.02% 하락했고 일산·산본·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시세는 0.02% 떨어졌다. 인천시(-0.06%) 고양시(-0.06%) 부천시(-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비수기와 한파 영향으로 지난주에도 하락했다. △노원구(-0.17%) △도봉구(-0.14%) △성동구(-0.09%) △강동구(-0.08%) △강남구(-0.07%)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1기 신도시 전세가는 0.03%, 수도권은 0.02% 내렸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