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日 투어챔피언십 우승

전미정(29·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미정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송보배(6언더파 282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2005년 JLPGA투어에 데뷔한 전미정은 올해 우승 기록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통산 승수를 17승으로 늘렸다. 지난주 2년 연속 JLPGA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24)는 4언더파 284타로 이지희(32)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