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제우텍, '도전정신'으로 이룬 통신 산업의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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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기업에는 이유가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 가격 경쟁력, 우수한 인재자원 등이 그 바탕이 되지만 (주)제우텍(대표 장정오·사진 www.ujewoo.co.kr)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도전정신’이다.

유명 농기계 업체 생산라인 책임자와 통신설비 업계에서 15년간 베테랑 엔지니어로 경험을 쌓은 장정오 대표는 2003년 일인 기업 ‘제우’를 창업했다. 2008년에는 법인 (주)제우텍을 설립, KT, SKT, LGT 등 주요 통신사업자의 전주, 기지국(강관 주철탑) 공사 설계와 시공, 또한 각종 통신시설 관련 기자재를 공급하며 통신 산업의 숨은 주역으로 성장해왔다.

“모른다고 가만히 있지 말라. 직접 부딪치면 답은 나온다”며 고객사의 어떠한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해온 장 대표의 성실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도전정신은 다수의 특허권과 지적재산권, 또 기술혁신중소기업이라는 인증 획득의 원동력이 됐다.

(주)제우텍의 대표 상품은 ‘통신용 강관주의 근가장치’. 일반적으로 전주나 통신용 강관을 설치할 때는 쓰러지거나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근가장치를 사용하는데 기존 제품은 너무 무겁고 설치가 어려웠다. (주)제우텍의 제품은 일정한 중량을 갖는 단위근가블록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다. 지반이나 기후의 특성에 따라 개수를 변경하여 근가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제작 및 운반이 용이할 뿐 아니라 시공이 편리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주)제우텍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통신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 20명의 인재를 채용, 보다 빠른 기술 개발로 대대적인 사세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장 대표는 “향후 2년 이내에 통신 기자재 분야에서 제우텍만의 고유브랜드를 내세운 독창적인 기술력이 빛나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