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영남스틸, ‘젊은 패기와 열정’ 철스크랩 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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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하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로 제강,제철의 핵심원료인 철광석과 철스크랩의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요즘 들어서는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규제 등으로 철광석에서 쇳물을 녹이는 제철사업보다는 철스크랩을 리사이클링하는 제품 생산 사업으로 바뀌는 추세다. (주)영남스틸(대표 이종협사진 오른쪽)은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철스크랩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업체다.이 회사는 2005년만 해도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조그만 개인 업체였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 약 2000평의 대지를 갖추고 각종 차량과 가공설비,그리고 18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당시에 비해 약 10배의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이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주)영남스틸은 젊은 형제 기업가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주)영남스틸은 과거 대량의 스크랩만 취급하는 방식에서 탈피해,단 1t의 고철이라도 직접 수거 및 가공처리해 고객사에 납품한다. 특히 양질의 철스크랩을 공급받기 위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중요시 여겨, 한번 거래를 시작한 업체와는 지속적인 거래를 유지한다.

(주)영남스틸은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신념하에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나아간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창업한 이종협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젊음이 장점이 되는 것을 깨달았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패기로 나아가는 추진력 등은 젊은 사장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강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종협 대표는 회사에서 대내외 협력 및 영업관리 등을 대신하고 있고, 동생인 부사장은 직원관리 및 내부 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직원이 2년 이상 근무할 시에는 아파트무상임대 등 파격적인 복지를 제공하며 개인의 창의성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직원들의 근무환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