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범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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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씨(27·무직)를 구속하고 이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오토바이·유아용 도서·스마트폰 등을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물품을 사겠다는 51명에게 총 2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 통장과 인터넷 아이디(ID),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같은 혐의로 9개월간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 7월 출소한 김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 다녀온 뒤 일용직을 전전하다 손쉽게 돈을 구할 수 있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오토바이·유아용 도서·스마트폰 등을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물품을 사겠다는 51명에게 총 2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 통장과 인터넷 아이디(ID),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같은 혐의로 9개월간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 7월 출소한 김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 다녀온 뒤 일용직을 전전하다 손쉽게 돈을 구할 수 있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