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블랙프라이데이 책방 쇼핑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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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랙프라이데이 다음날 두 딸과 함께 서점 쇼핑을 즐겼다.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두 딸인 사샤, 말리아와 함께 워싱턴DC 소재 유명 서점인 ‘크레이머 북스’에서 쇼핑을 했다. 그는 서점에 있던 쇼핑객들에게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겼다면, 그 다음날에는 동네 중소업체를 찾아 자영업자들을 도와야 한다” 며 “중소업체를 위한 토요일(Small Business Saturday)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위고 카브레의 발명품’ ‘윔피키드의 일기: 밀실 공포증’ ‘호랑이의 아내’ ‘팬텀 툴부스’ 등의 책을 구입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적 고민을 우회적으로 표출하기라도 하듯 ‘혼돈 속으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의 국가건설 실패와 미국’ 책을 구입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농구광’ 별명에 걸맞게 자신의 수행비서인 레지 러브와 백악관 인근 포트 맥네어 군기지에서 농구 연습을 했다.
그는 자신의 상원의원때부터 수행 보좌관 역할을 해온 러브가 올 연말 그만두는 것에 대해 “슬프지만 옳은 일을 하고 있다” 며 “러브가 자신의 교육과정을 끝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두 딸인 사샤, 말리아와 함께 워싱턴DC 소재 유명 서점인 ‘크레이머 북스’에서 쇼핑을 했다. 그는 서점에 있던 쇼핑객들에게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겼다면, 그 다음날에는 동네 중소업체를 찾아 자영업자들을 도와야 한다” 며 “중소업체를 위한 토요일(Small Business Saturday)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위고 카브레의 발명품’ ‘윔피키드의 일기: 밀실 공포증’ ‘호랑이의 아내’ ‘팬텀 툴부스’ 등의 책을 구입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적 고민을 우회적으로 표출하기라도 하듯 ‘혼돈 속으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의 국가건설 실패와 미국’ 책을 구입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농구광’ 별명에 걸맞게 자신의 수행비서인 레지 러브와 백악관 인근 포트 맥네어 군기지에서 농구 연습을 했다.
그는 자신의 상원의원때부터 수행 보좌관 역할을 해온 러브가 올 연말 그만두는 것에 대해 “슬프지만 옳은 일을 하고 있다” 며 “러브가 자신의 교육과정을 끝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