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2Q 자산관리부문 실적 부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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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증권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0% 줄었다고 전했다. 자산관리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 증권사 우다희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기보다 40% 줄어든 508억원으로 당초 시장 컨센서스인 611억원을 밑돌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잔고가 지난 6월말 3조4000억원 수준에서 9월말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가 신규판매 부진에 따라 자산관리 수익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 연구원은 다만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을 투자은행(IB) 수수료와 상품운용 부문에서 일부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올 3분기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시장상황이 악화되면서 각종 자산관리수수료(랩어카운트 수수료, 수익증권 수수료, 파생상품결합증권 수수료)에서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시장변동성 확대 지속으로 랩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다소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수준의 이익 체력회복은 당분간 어려운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우다희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기보다 40% 줄어든 508억원으로 당초 시장 컨센서스인 611억원을 밑돌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잔고가 지난 6월말 3조4000억원 수준에서 9월말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가 신규판매 부진에 따라 자산관리 수익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 연구원은 다만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을 투자은행(IB) 수수료와 상품운용 부문에서 일부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올 3분기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시장상황이 악화되면서 각종 자산관리수수료(랩어카운트 수수료, 수익증권 수수료, 파생상품결합증권 수수료)에서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시장변동성 확대 지속으로 랩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다소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수준의 이익 체력회복은 당분간 어려운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