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3Q말부터 개선되고 있어…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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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휴맥스에 대해 3분기말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4.3%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48.5% 감소했다"며 "이는 유럽 경기불황 및 일본 대지진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유럽은 휴맥스에게 있어 가장 수익성이 좋은 지역이다. 두 지역의 매출액 감소가 수익성 규모 감소와 함께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대우증권의 추정치인 매출액 2105억원, 영업이익 74억원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말부터 급격히 나빠졌던 유럽 매출액이 3분기 말부터 급격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런던올림픽 효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미국 향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환율의 도움도 존재한다.
따라서 4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기대해도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을 3004억원, 영업이익을 161억원으로 예상했다. TV 사업 종료 후 첫 3000억원대 매출액이다.
대우증권은 휴맥스의 투자 포인트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 미국 케이블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셋톱박스 산업의 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48.5% 감소했다"며 "이는 유럽 경기불황 및 일본 대지진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유럽은 휴맥스에게 있어 가장 수익성이 좋은 지역이다. 두 지역의 매출액 감소가 수익성 규모 감소와 함께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대우증권의 추정치인 매출액 2105억원, 영업이익 74억원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말부터 급격히 나빠졌던 유럽 매출액이 3분기 말부터 급격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런던올림픽 효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미국 향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환율의 도움도 존재한다.
따라서 4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기대해도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을 3004억원, 영업이익을 161억원으로 예상했다. TV 사업 종료 후 첫 3000억원대 매출액이다.
대우증권은 휴맥스의 투자 포인트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 미국 케이블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셋톱박스 산업의 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